내성적 10

내성적인 성격의 극복 (7) - 사람을 좋아하게 될 때까지...

저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합니다.어렸을 때 강아지를 키워본 적도 있구요.그래서 강아지만 보면,이쁜 강아지든, 못생긴 강아지든..너무 귀여워서 쓰다듬어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요?그런 분들은 강아지를 보면 멀리하고 피합니다.관심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강아지'를 '사람'으로 바꾸어 생각해보면 어떨까요?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보면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걸고 싶습니까?아니면 멀리 하고 피하고 싶습니까?두 가지의 상반된 행동의 차이는 무엇인지 아시겠죠?바로, 사람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사람과 만나 친해지고 대화하는 것을 회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대게 이런 사람들은 혼자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

내성적인 성격의 극복 (6) -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자.

여러분들은 이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단점을 발견하고 나서 마음이 바뀌어 싫어하게 된 경험 말이다. 그 단점 하나 때문에 그 사람의 하는 말과 행동이 모두 싫어지고 마음에 들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내가 싫어하게 된 사람은 다른 많은 장점들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사람에 대해 싹튼 부정적인 시각이 점점 자라나 다른 장점들까지도 덮어 버리는 불행한 일이 생긴 것이다. 이 때 우리가 취해야 될 태도는 무엇일까? 객관적으로 그의 단점은 인정하고 그가 단점을 고치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되, 다른 많은 장점들을 기억하고 다시금 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위의 예와 반대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에 빠지는 경험일 것이다. 어떤 사람..

내성적인 성격의 극복 - (5) 나에게도 매력이 있음을 깨닫자

내성적인 사람들은 모든 것을 마음 속에 감추고 산다. 심지어 그의 유머 감각마저도 사람들 앞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기에 재미 없는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의 센스와 지성, 따뜻한 마음씨.. 등 모든 매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감추어져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도무지 속을 알 수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 없는 사람으로 비추어진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정말 매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매력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당신은 사교적이고 활달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매력이 넘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당장 자신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것이 쑥스럽다 해도, 당신이 본래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사실만큼은 잊지 ..

내성적인 성격의 극복 - (4) 멘토의 호의와 충고를 거절하지 말라

‘멘토’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훌륭한 스승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내성적인 사람의 주위에 함께 대화해주고 이끌어줄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정말 막막할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어 사이버상에서도 얼마든지 원하는 도움을 얻을 수 있어 다행이지만 말이다.  대게 내성적인 사람의 주위에는 유달리 관심과 호의를 베풀어주는 멘토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한두 명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성적인 사람들은 멘토의 호의마저도 정중하게 거절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머무르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고 봐야 한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려는 의지마저 없다면 이미 대인 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자폐적인 성격에 다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고 싶은가? 세상 어..

내성적인 성격의 극복 - (3)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똑같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나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 속에 있으면 마치 물과 기름이 섞이지 못하는 것 같은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나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생각은 겉으로 나타난 현상만을 보고 판단한 것이다.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대인 관계에서 좀 더 편안하고 담대해질 수 있을 것이다. A씨는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중학교까지밖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명석함으로 사업에 성공하였고 대졸 출신의 부인과 결혼했다. 이런 A씨가 가장 피하고 싶은 자리는 연말에 부인의 친구들과 부부 동반으로 모이는 송년회이다. 대부분이 대졸자인 그 모임에만 가면 A씨는 자신..

내성적인 성격의 극복 - (2) '나는 소중하다'를 마음에 새겨질 때까지 외쳐라

L양은 매우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동료 직원들로부터 성실하고 착하다며 칭찬과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K양이 입사를 했다. K양은 뛰어난 외모에 붙임성 있는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다. L양은 K양이 나타나면서부터 질투심과 피해 의식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동료 직원들이 K양과 자신을 비교하고 있다는 생각에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그 동안은 경쟁 상대가 없어서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K양이 나타남으로써 숨겨진 열등감이 드러나고 말았다. L양은 자신이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음을 비로소 인정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것도 말이다. 다행히 L양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실존을 발견하게 되었고 열등감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었다...

내성적인 성격의 극복 - (1) 나에게 잘못된 것이 있음을 인정하라

대게 내성적인 사람들은 타인에 대해 관심이 적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아가기 때문에 스스로 ‘나는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준 적이 없고 잘못된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내성적인 성격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기도 한다. 또는 성격을 바꾸고 싶지만 잘 되지 않아 자포자기하기도 한다.  환자가 자신의 질병을 인정하지 않으면 결코 치료는 시작될 수 없다.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는 것 역시 ‘내게 무언가 잘못된 것이 있다’고 겸손히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나의 가치관과 생각, 태도에 잘못된 것이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되는 태도는, 잘못을 무조건 타인에게 돌리는 것이다. 또는 주변 환경을 탓하고 원망하는 것이다. 나를 이해해주지 않고 인정해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탓하기만 한다면 결코 치유와 변화..

내성적인 성격의 부정적인 결과

(1) 외로움 내성적인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낀다. 혼자만의 세계에서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과 같이 있게 되면 '나는 왠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것 같다'는 소외감을 느낄 뿐 아니라 자신의 속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사회 생활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거칠고 험한 이 세상에서 마음을 열고 대화하며 고민을 털어놓을 만한 친구,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할 친구가 없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내성적인 사람의 주변 사람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자신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뚝 떨어져 있는 사람은 왠지 부담스럽기..

내성적인 성격의 원인

내성적인 성격은 왜 생기는 것일까? 원인을 안다면 해결책 또한 자연스럽게 찾아질 것이다.  (1) - 생후 3개월부터 3살까지..우선, 내성적인 성격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것일까? ‘내성적인 성격의 정의’에서 알아보았듯이, ‘내성적’이란 의미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성향이다. 그렇다면 내성적인 성격은 어머니의 뱃 속에 있는 태아기 때부터 형성되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부터 최초의 대인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후 3개월부터 3살까지가 성격 형성에 결정적이라고 한다. 웃음이 많은 사람이 있고 적은 사람이 있는데, 이 시기에 아기가 많이 웃고 즐거워하게 되면 뇌 속에 슬픈 감정보다는 기쁜 감정이 더 발달하게 되어서 이후의 모습도 그렇게 ..

내성적인 성격의 정의

국어사전에서 ‘내성(內省)적’이란 의미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즉, 슬픔, 기쁨, 분노, 좌절, 만족, 행복.. 등의 감정이나 자신의 생각, 주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내성적인 사람도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다만 표현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흔히, ‘내성적인 = 소심한’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소심하다’는 ‘대담하지 못하고 조심성이 지나치게 많다.’란 의미이다. 꼭 내성적이 아니어도 소심할 수는 있다. 예를 들어, 집의 문단속을 잘했는지 항상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소심하다고는 할 수 있어도 내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성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생각할까 염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